“내부 개발자를 구하려고 하는데 참 쉽지 않네. 그래도 팀 내부에 개발자가 있어야 서비스를 더 잘 만들고 관리할 거 아냐?”
글로벌 컨텐츠 스타트업을 오래 운영하다 결국 사업을 접은 후배가 아래와 같이 조언한 적이 있습니다.
“형, 겪어 보니 안에 있는 지 밖에 있는 지 그건 중요한 게 아닌 거 같아요. 개발도 중요하지만 운영도 중요한 만큼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장 최선인 거 같아요.”
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'외주 개발'을 맡길지, '내부 개발자'를 채용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. 외주 개발과 내부 개발자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, 스타트업의 상황과 전략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이번 콘텐츠에서는 외주 개발과 내부 개발자 채용의 장단점을 명확히 짚어보고, 각 상황에 맞는 선택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.
외주 개발 장점과 단점
외주 개발의 장점
빠른 개발 착수: 이미 갖춰진 팀과 환경으로 즉시 프로젝트 시작 가능
높은 전문성 활용: 특정 분야의 전문 개발 업체를 활용해 결과물 품질 향상
외주 개발의 단점
커뮤니케이션 이슈: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기대한 결과물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음
기술 축적 어려움: 내부적으로 기술과 노하우 축적이 불가능해 지속적인 외부 의존
내부 개발자 채용 장점과 단점
내부 개발자 채용의 장점
빠른 커뮤니케이션: 상시 내부 인력의 빠른 작업 가능
기술 축적: 자체 기술 및 노하우를 쌓아 기술 자산 확보 가능
신속한 유지보수 대응: 내부적으로 즉각적인 문제 해결과 지속적 업그레이드 가능
내부 개발자 채용의 단점
초기 비용 부담 증가: 개발자 채용과 관리에 높은 비용 소모
채용 및 관리의 어려움: 적합한 개발자 채용 및 유지가 어렵고 이직 시 프로젝트에 리스크
전문 분야 한계: 특정 고급 기술이 필요할 때 내부 자원만으로는 대응 어려움
스타트업 상황별 선택 가이드
외주 개발과 내부 개발자 채용 중 무엇이 우리 회사에 더 적합할까요?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. 항상 명심해야할 것은 ‘개발’이 프로젝트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. 사실 중요한 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‘운영’과 ‘유지보수’겠지요. 이런 점에서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십과 그에 맞는 계약 관계가 필요합니다. 안에 있든, 밖에 있든.
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제한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. 내부 상황과 목표에 맞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끄세요.